케이크토퍼 기초 가이드 : 글씨체와 두께 설정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어요?
금요일이라 그런지 저도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네요.
사실 오늘은 아버지 백내장 수술에 동행하느라 회사를 쉬었어요.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지만, 병원에서 대기하는 동안 긴장되기도 하고 피곤하더라고요.
그래도 공부는 놓칠 수 없으니까! 오늘은 케이크토퍼 제작에서 중요한 글씨체와 두께 설정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해요.
우리 함께 케이크토퍼 제작의 기초부터 시작해볼까요?
글씨체 선택
케이크토퍼를 처음 만들 때 어떤 글씨체를 사용할지 고민이 되셨죠? 글씨체에 따라 케이크토퍼의 분위기가 달라지니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영문 폰트를 사용할 경우 글씨체의 스타일에 따라 작업의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죠.
저는 직선으로 이루어진 스타일의 글꼴을 사용해 작업해봤어요.
이런 글꼴은 심플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지만, 연결 부분에서 손이 더 가더라고요.
영문 폰트 스타일은 주로 세 가지로 나뉘고, 그 중에서 제가 배운 몇 가지 팁을 공유해 볼게요.
직선으로 이루어진 폰트(ex.123RF)
글자가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연결 작업이 까다로울 수 있어요.
각 글자가 독립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아서 추가 작업이 필요하더라구요!
추가작업을 예를 들면, 'Birthday'의 'i'와 'r'을 옆으로 이동하고 글자의 아래나 위에 하이픈(-)을 추가해 연결하면 자연스러워요.
일부분이 끊어져 있는 폰트(ex.나눔명조)
글자의 다리 부분이 있어 쉽게 연결할 수 있어요, 다리부분만 연결하면 되니까 작업시간이 훨씬 단축되더라구요!
글자가 붙어 있는 폰트(ex.필기체)
필기체와 같이 글자가 서로 붙어 있는 경우는 연결 작업을 해주어야하는게 없다보니 난이도가 낮아요.
글자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추가 작업 없이도 모두 연결되어있답니다!
하지만 필기체는 두께가 얇기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해요:)
두께 설정
글씨체 선택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두께 설정이에요.
글씨의 두께에 따라 토퍼의 안정감이 달라지고, 전체적인 인상도 크게 좌우돼요.
주로 사용하는 두께 조절 방법은 '오프셋'과 '내부 오프셋'이에요.
오프셋
오프셋은 글씨의 외곽을 두껍게 만들어 주는 기능인데요,
특히 필기체처럼 얇은 두께를 가진 글꼴에 이 기능을 사용하면 훨씬 선명하고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얇은 글씨체는 예쁘긴 하지만, 금방 찢어질 것같은 느낌을 주어서 약해 보일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오프셋을 적용해서 글씨를 도톰하게 만들어서 좌우 균형 잡힌 안정적인 느낌이들게끔해요!
사실 저는 이 기능을 굉장히 자주 사용해요. 제가 작업하는 글꼴 대부분은 두께를 늘려서 사용해야 작업물이 예쁘게 나오다보니, 작업할 때마다 오프셋은 필수로 사용하게 되네요.
내부 오프셋
내부 오프셋은 글씨체의 두께를 얇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가끔 글씨체가 너무 두꺼울 때 이 기능을 사용해 선명하고 깔끔하게 보이도록 만드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내부 오프셋을 자주 활용하지는 않아요. 제가 사용하는 글꼴 대부분이 오히려 두껍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글꼴에는 잘 안 쓰지만 도형 작업에서는 꽤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도형을 정밀하게 다듬거나 선명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내부 오프셋만큼 편리한 기능도 없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두께를 어떻게 설정해 보셨나요? 저는 상황에 따라 오프셋과 내부 오프셋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고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느 기능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가요??
실용팁
자신만의 스타일 찾기
다양한 글씨체와 두께를 조절해 보면서 나만의 디자인 스타일을 찾아보세요.
케이크토퍼는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죠.
사실 저는 제 스타일이 꽤 확고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너무 일괄적이다"라는 말을 듣기도 해요.
"조금 더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 보면 어떻겠냐"는 피드백도 자주 받고요.
저도 조금씩 스타일에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툴 사용법 익히기
저는 Silhouette Studio 같은 디자인 툴을 사용해서 글씨체와 두께를 조절하는데, 이 툴이 초보자에게도 사용하기 쉬워요.
오른쪽 패널에서 글씨체와 오프셋 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두께로 조절해 보세요.
여러 번 시도하면서 자신만의 세팅을 찾는 게 중요해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시라면 어떤 게 있는지 알려주세요!
마무리
오늘은 케이크토퍼 제작에서 가장 기본적인 글씨체와 두께 설정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봤어요.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양각 제작의 5가지 원리에 대해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여러분도 케이크토퍼 제작하면서 깨달은 점이나 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요!
이전 제작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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